『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백세희
– 우울과 일상의 공존에 대한 솔직한 기록
✅ 왜 이 책을 읽어야 할까 ?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생각.
“죽고 싶지만, 또 떡볶이는 먹고 싶다.”
이 말에는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마음과,
그럼에도 삶을 향한 미련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백세희 작가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자신의 **기분 부전장애(경증 우울증)**를 바탕으로
정신과 상담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된 치유 에세이입니다.
✅ 저자 소개 – 백세희
- 작가, 콘텐츠 기획자
- 심리적 고통을 겪으며 기록한 상담 일지로 첫 책 출간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 자신의 우울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며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공감을 얻음 - 이후 『더 이상 내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 등 후속작 출간
✅ 책 내용 요약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정신과 전문의와의 실제 상담을 바탕으로 한 20개의 대화와 사유로 구성됩니다.
전체 내용은 아래의 테마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 1. “왜 이렇게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
- 작가는 일상 속에서 늘 무기력함을 느끼고,
작은 일에도 쉽게 자책하며 자신을 **‘결함 있는 존재’**로 여깁니다.
✔ 상담을 통해 알게 된 것은
그 감정들이 병이 아니라 ‘신호’라는 것.
“내면의 경고등이 켜진 것일 뿐,
내가 잘못된 건 아니었다.”
🔹 2. 진단받는 순간, 안도와 두려움이 동시에
- “기분 부전장애”라는 진단을 받은 순간,
자신의 감정이 명확히 규정된 안도감과
‘나 이제 환자인가?’라는 두려움이 함께 몰려옵니다.
✔ 작가는 말합니다.
“정신과는 이상한 곳이 아니다.
감기가 있듯 마음에도 감기가 있을 뿐이다.”
🔹 3. 타인과의 관계, 너무나도 힘들다
- 작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예스’라고 말하고 ‘노’라고 후회하며
스스로를 지우는 방식으로 살아왔다고 고백합니다.
“상대방이 날 좋아해줘야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건 관계가 아닌 ‘거래’에 가까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 4. 나는 왜 항상 나를 괴롭힐까 ?
- 스스로에 대한 가혹함,
늘 기준에 못 미치는 자신에 대한 실망,
“이 정도도 못해?”라는 끊임없는 자책…
✔ 상담은 작가에게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게 합니다.
“너무 오래 남을 위해 살아와서,
이제는 나를 위한 삶이 어색했던 것뿐이다.”
🔹 5. 떡볶이처럼 ‘작은 기쁨’은 삶을 붙잡는 끈이다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에도
떡볶이는 먹고 싶었던 마음,
그 사소하지만 확실한 욕망이 생존의 근거가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 “작은 기쁨이 있다면,
완전히 무너질 일은 없다.”
✅ 이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
우울 | 감정은 숨길 것이 아닌, 이해해야 할 대상 |
자존감 | 타인의 평가보다, 내 마음을 먼저 읽는 법 |
자기비판 |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
관계 | 좋은 사람보다 솔직한 내가 더 중요하다 |
회복 | 아주 작고 사소한 기쁨이 나를 살린다 |
✅ 중장년층에게 특히 유익한 이유
아무에게도 말 못할 감정이 있다 | →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삶의 선택지 |
이유 없이 무기력하다 | → 작은 욕망조차 살아 있다는 증거 |
관계에서 소모된다 | → 거절과 거리두기를 배워야 한다는 조언 |
감정을 표현하기 어렵다 | → 있는 그대로의 감정도 충분히 말할 가치가 있다 |
✅ 인상 깊은 문장 5가지
- “죽고 싶다는 생각과 떡볶이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같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내 감정이 아픈 것이다.”
- “남에게 착한 사람 말고, 나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
- “감정은 부정할수록 더 커진다.”
-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존재가 필요하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우울하거나 무기력하지만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운 사람
- 감정 표현이 서툴러 늘 삼키는 사람이 많은 중장년
- 자기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사람
- 정신과 상담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분
- 혼자서 조용히 위로받고 싶은 독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백세희 작가가 자신의 우울과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한 심리 에세이로, 중장년 독자에게 감정의 수용과 자존감 회복에 깊은 위로를 전하는 책입니다.”
📌 이 책은 완벽하지 않은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기로 선택하는 순간들을 응원하는 기록입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우리 안의 복잡한 감정과 상처를
조용하고 깊게 어루만져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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