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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학(책 한 권의 위로)

『보이는 것 너머의 예술』 – 존 버거

by holysim100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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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 너머의 예술 - 존 버거 !

 

🎨 『보이는 것 너머의 예술』 – 존 버거

 

“당신은 정말로 보는 법을 알고 있는가 ?”


『보이는 것 너머의 예술』은 예술비평가 존 버거가 미술과 시각문화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책입니다. 회화, 광고, 이미지 소비까지 관통하는 이 책은 중장년 독자를 위한 교양 예술 입문서로, 핵심 요약과 현대적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 책 소개 – 보는 것은 단지 ‘눈의 기능’이 아니다

『보이는 것 너머의 예술(Ways of Seeing)』은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미술 평론가 **존 버거(John Berger)**가
1972년 BBC 시리즈와 함께 발표한 예술의 고전적 비평서입니다.

“우리는 보는 것처럼 보지만,
사실은 알고 있는 방식대로 본다.”

 

이 책은 미술을 어떻게 볼 것인가,
그 시각은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해체하며 새로운 통찰을 제시합니다.


📚 책 핵심 요약 

🔹 1. 보는 법(Ways of Seeing)은 학습되는 것이다

버거는 주장합니다.
우리는 본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사회와 문화 속에서 길들여진 방식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 르네상스 회화의 ‘원근법’도
    특정 시대의 사고방식에 맞춘 시각 구조
  • 광고, 미디어, 정치도
    특정 관점으로 보게 만들도록 구성되어 있음

✔️ “보는 행위는 중립적이지 않다.
우리는 늘 ‘누구의 시선’으로 보도록 유도된다.”


🔹 2. 이미지의 시대, 감상은 해체되어야 한다

우리는 수많은 이미지를 소비합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는 이미지의 폭력적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존 버거는 말합니다:

  • 이미지가 ‘복제’되면, 원래 맥락이 사라진다
  • 의미는 **콘텍스트(맥락)**와 분리되면 변질된다
  • 특히 광고는 감정을 조작하고 욕망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이미지 사용

✔️ 예술작품도 ‘소비재’처럼 다뤄지는 현실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 3. 누가 보는가? 남성 시선(Male Gaze)의 문제

버거는 특히 ‘여성을 그리는 방식’에 주목합니다.
고전 회화 속 여성은 단순한 대상화의 대상으로 그려졌으며,
‘보는 주체는 남성’이라는 시선 구조가 오랫동안 반복되었다고 말합니다.

📌 이는 오늘날 미디어, 광고, 영화에서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여성은 존재하기보다 보여지기 위해 존재한다.”

 

✔️ 예술 감상은 중립적이지 않습니다.
누가 보는가, 왜 보는가를 묻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 4. 명화의 위상도 해체될 수 있다

존 버거는 ‘루브르 박물관에 걸린 명화’와 같은
권위적인 예술 감상의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 작품은 장소, 크기, 조명, 설명에 따라 전혀 다른 감상을 유도
  • 미술관은 ‘감상의 권력’을 가진 장소
  • TV, 책, 포스터 등 ‘이미지 복제’는
    명화의 의미를 파편화하거나 변형

✔️ 우리는 명화를 보며 감동한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감동을 배운 것일 수 있습니다.


🔹 5. 보는 것을 다시 생각하는 법

존 버거는 예술 감상을 위해
다음의 질문을 던질 것을 제안합니다:

  1. 나는 지금 누구의 시선으로 이 이미지를 보고 있는가?
  2. 이 이미지가 말하고자 하는 진짜 메시지는 무엇인가?
  3. 이미지의 **맥락(배경, 시대, 권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 예술은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는가’를 되묻는 철학적 행위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 『보이는 것 너머의 예술』이 주는 통찰 5가지

  1. 감상은 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니라 배운 행위다.
  2. 예술은 특정 시대와 권력의 산물이다.
  3. 이미지는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왜곡한다.
  4. 광고는 예술처럼 보이지만, 욕망을 조작하는 장치다.
  5. 보는 법을 바꾸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 중장년층에게 전하는 메시지 – “예술은 감상보다 질문이 먼저입니다”

✔️ 예전엔 ‘좋다, 감동적이다’로 끝났던 그림이
이 책을 읽고 나면 다른 시선으로 보이게 됩니다.

“예술은 배워야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보는 방법을 되묻는 순간부터 달라집니다.”

 

📌 이 책은 중장년 독자에게
예술 감상의 새로운 통찰과 자유를 선물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예술은 무엇인가』 – 톨스토이
  • 『이미지 인류학』 – 한스 벨팅
  • 『예술이란 무엇인가』 – 아서 단토
  •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 니콜라 부리요
  • 『예술가의 길』 – 줄리아 캐머런

🔚 마무리 – “보는 것은 보는 것 이상이다”

『보이는 것 너머의 예술』은
단순한 미술 해설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얼마나 길들여진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예술을 다시 보는 것뿐 아니라,
삶을 보는 방식까지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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